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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매번 트집잡는 '키 리졸브', 화력 어느 정도기에?

입력 2013-03-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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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북한이 연일 '키 리졸브'에 대해 트집을 잡고 군사적 도발 위협을 높혀가고 있죠. 과연 한미 연합훈련의 전력이 어떻길래 북한이 이처럼 겁을 내고 있는 걸까요?

한미 연합훈련의 전력을 이주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반도의 전면전을 가정해 매년 3월에 실시하고 있는 한미 군사연합 훈련,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입니다.

훈련에는 우선 B-52 전략 폭격기가 상공에 떠 있습니다. 노익장 입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처음 생산됐는데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재래식 폭탄뿐 아니라 핵미사일까지 발사가 가능합니다.

최대 사거리는 2400km. B-52는 필리핀 상공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해 북한 지휘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B-52가 먼거리에서 상대를 위협하는 동안 바다 밑으론 핵잠수함이 들어옵니다.

연료 재주입 없이 20년 버틸 수 있는 전략핵잠수함 SSBN은 사거리 만km 이상의 핵미사일 24발이나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적 주요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150여개나 탑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4세대 전투기 F22입니다. 렙터 12대가 북한 상공을 완전히 제압합니다.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으로 평양 상공을 날아도 북한 군이 파악할 수 없어 파괴력이 그만큼 큽니다.

지난 2007년 F15와 F16등 기존 전투기와 가상 공중전을 벌였는데 결과는 144:0,
F22의 완벽한 승리로 끝난바 있습니다.

공중과 해상을 틀어막은 뒤에는 LHD 강습상륙함이 북한을 압박합니다.

4만톤급의 중형 항공모함 규모인 LHD는 수직이착륙 전투기 헤리어 6대, 공격헬기 수퍼코브라 4대 등이 실려있고, 30여명을 태울 수 있는 수송헬기 25대가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 700명, 1개 대대 병력이 한꺼번에 북한 원산 등에 상륙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항공모함 조지워싱톤호는 일본 오코스카 기지에서 수리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는데, 바로 이 상륙함이 항모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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