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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안철수, 구체적인 정책 내놓아야"

입력 2012-07-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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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안철수, 구체적인 정책 내놓아야"

민주통합당 박준영 대선 경선 후보는 24일 "안철수 원장은 젊은이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불안과 분노를 다독여주는데 위로하는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막상 정책으로 실천에 옮기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원장의 높은 지지도는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만 결국 국민에게 봉사할 길은 미래를 보는 눈이 있는지, 일반 다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과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안 원장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민주당을 약화시키고 그런 일이 벌어지면 민주당은 또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재인 등 참여정부 출신의 후보들을 겨냥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선후보로 나가면 절대 새누리당을 못 이긴다"며 "필패카드"라고 강조했다.

참여정부에 대해선 "참여정부는 이상은 좋은데 대단히 감성적으로, 즉흥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다보니 국민이 굉장히 피곤했다"며 "2007년 대선에서 530만표 차로 진 것은 참여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는 일자리 창출 실패, 대북송금 특검, 열린우리당 분당, 한나라당 연정 제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이에 대해 아무 의견을 표시하지 않고 다시 우리가 집권하겠다고 하면 국민 누가 믿겠나"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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