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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검, 경찰청 압수수색…수사 은폐 밝혀지나?

입력 2012-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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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경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건을 축소하거나 은폐한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전 10시 40분.

디도스 특검팀 수사관 10여명이 경찰청에 들이닥쳤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을 처음 수사한 경찰의 당시 수사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 출범 9일만입니다.

압수수색은 전산 자료가 보관된 정보통신관리관실과 수사시스템 운영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특검팀은 수사 시스템에 남아 있는 디도스 사건 수사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경찰이 확인한 범죄경력조회 내역과
수사관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역도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자료 등을 토대로 윗선의 지시로 사건을 은폐하거나 수사 기밀을 유출한 흔적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T 본사, LG유플러스의 전산 서버 보관 장소 등 모두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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