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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미사일에 요격미사일로 대응…미·중 군사무기 경쟁 가열

입력 2022-06-20 20:42 수정 2022-06-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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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군사무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사거리 1만km짜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다음 날, 중국이 곧바로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전략사령부가 지난 18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4발을 잇따라 시험 발사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전략핵추진 잠수함에서 쏘아올린 겁니다.

최대 사거리 1만2000킬로미터짜리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중국이 곧바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어젯밤(19일) 탄도탄 요격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6번째 발사입니다.

[CCTV 보도 : 중국은 지상 기반 미사일 요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방어용일 뿐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닙니다.]

중국 매체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요격용입니다.

대기권 밖에서 미사일을 격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샤오융링/중국 군사전문가 : 중국은 방어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선제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생존능력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언론은 미국이 해상 기반 요격미사일에선 최고의 성능을 내고 있지만 지상 기반 미사일에선 아직 실패가 많다며 중국의 군사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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