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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 지역 휩쓴 겨울 토네이도…최소 10여명 숨져

입력 2020-01-13 07:41 수정 2020-01-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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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미국 남부에는 겨울 폭풍이 지나가면서 피해를 남겼습니다. 사망자가 10여 명입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면서 컨테이너를 두동강 내버렸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 자동차 운전석은 납작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지난 주말 천둥과 번개,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 7개가 미국 남부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1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앨리배마 주에선 초강력 토네이도가 마을을 덮치면서 주민 3명이 숨졌고, 텍사스 주에선 구조를 위해 투입됐던 경찰관과 구조대원이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서 미끄러짐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플로이드 미첼/미 텍사스주 루복 경찰 : 오늘은 우리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날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두 부서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비극적인 날입니다.]

기상당국은 바람 세기가 시속 130㎞로, 허리케인급 위력을 지닌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지만 문제는 뒤따라올 많은 양의 폭우입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12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시카고에선 항공편 100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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