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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천둥·번개 '강한 소나기'…수도권 곳곳 호우특보

입력 2019-07-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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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둥·번개 '강한 소나기'…수도권 곳곳 호우특보

[앵커]

지금 전국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기자]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은 서울·경기 일부와 강원 북부, 충북과 경북 일부 등입니다.

특히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40분 기준 경기도 고양과 용인엔 호우 경보가, 서울·경기 일부와 강원 원주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용인 기흥에 87mm,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81.5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앵커]

오전까지만 해도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거란 예상은 없었는데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에 70mm가량의 비를 예상했지만 좁은 지역에 내리는 소나기이기 때문에 지역과 강수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같은 서울 내에도 강수량이 다르고, 전국적으로도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비가 언제까지 오나요?

[기자]

네, 오늘 밤까지는 강한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를 웃도는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상층에 머물러 있는 영하 10도 정도의 매우 찬공기가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인데요.

바람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도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지역이라도 강수량이 다를 수 있으니 특보 상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럼 내일도 비가 이 정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내일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오늘보다는 빗줄기가 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내일은 조금 따뜻해져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오늘보다는 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군 "13일 동해서 북 무인 목선 3척 발견…현장 파기"

군이, 지난 13일에 동해 북방한계선 북방 1.1㎞, 울릉도 북방 13㎞, 북방 64㎞ 해상에서 각각 무인 목선 1척씩 3척을 발견해 현장에서 파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의 관계자는, 목선이 물에 잠기면 예인 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고 다른 어선들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어서, 대공 혐의점이 없으면 현장에서 파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 발견해서 파기한 무인 목선이 모두 16척이라고 밝혔습니다. 

3. '훈민정음 상주본' 국가소유 확정…회수는 불투명 

누구 소유냐를 두고 분쟁이 계속돼 온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 국가 소유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상주본을 갖고 있는 배익기씨가 국가를 상대로 정부의 강제집행을 막아달라고 낸 소송에서 문화재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배씨는 2008년 고서적을 구입하면서 상주본을 보관해왔다고 밝혔지만 도난당했다는 원래 소유자와 법적 다툼을 벌여왔고, 소유자가 국가에 기증한 뒤에는 문화재청과 소송을 계속했습니다. 대법원이 국가의 소유권을 인정했지만 배씨가 상주본을 감춘 상태여서 실제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4. '음주 뺑소니' 제주 일본 수석영사 부인 검찰 송치

제주 일본총영사관 수석 영사의 부인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영사관 소속의 차를 몰던 중에,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고 500m 가량을 도망치다가 받힌 차의 운전자에게 붙잡혔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5%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5. 영덕 방파제서도 상어 사체…피서객 '안전주의보'

어제 오후에 경북 영덕의 한 방파제에서, 상어의 사체가 나왔습니다. 이 상어는 가로 40cm, 세로 22cm의 머리와 몸통만 남은 상태였고, 죽은 지가 오래돼서 정확한 크기나 종류는 알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최근에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살아있는 상어가 등장하는 등 연안을 중심으로 상어가 자주 발견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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