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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제의로 13일 고위급회담…3차 정상회담 일정 잡히나

입력 2018-08-09 20:41 수정 2018-08-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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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다음주 월요일(13일)에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앞선 3차례의 고위급회담과 달리 이번에는 북측에서 먼저 회담을 제의해왔습니다. 3차 남북 정상 회담 논의가 이뤄지면 정상회담 날짜, 또 장소까지 잡힐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이 오는 13일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통보해 온 것은 오늘(9일) 오전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북측은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올 들어 4번째 고위급 회담으로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은 처음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회담 결과만 좋으면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을에 열기로 한 3차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남북 정상회담 논의는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두고 북·미 간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재개됐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북·미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북·미 간 물밑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을 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는) 그동안에 물밑에서 북·미 간에 비핵화와 종전선언 논의가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7일을 전후해 개소를 준비 중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도 회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측 수석 대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고, 북측은 그동안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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