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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 원작자 "완벽한 팀버튼의 영화화 굉장한 일"

입력 2016-08-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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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이 컴백한다.

4년 만에 미스터리 판타지 연출로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원작 소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원작 소설은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45주간 선정, 전세계 3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작가가 실제로 모아온 기이한 매력의 빈티지 흑백 사진들을 바탕으로 엮어낸 미스터리한 이야기는 서점가를 사로잡는 것은 물론 즉각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기대를 받으며 영화화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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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배트맨' 시리즈, '슬리피 할로우',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의 유명 원작의 상상 속 세계를 특유의 놀라운 연출력으로 스크린에 옮겨내는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설명.

팀 버튼 감독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 대해 "작가가 직접 모은 옛날 사진을 토대로 만든 이야기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소재 또한 강렬하고 신비로웠다"고 전했다. 팀 버튼 감독은 미스 페레그린 역으로 에바 그린에게 직접 연락해 캐스팅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원작자 랜섬 릭스는 "팀 버튼 감독이 내 책을 영화화한다는 사실은 정말 굉장한 일이었다. 팀 버튼이야말로 이 책의 소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9월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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