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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 80m 판 도둑들…돈만 날려

입력 2014-02-06 08:26 수정 2014-02-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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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훔치려고 80m나 되는 땅굴을 만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북 순창군의 한 축사를 빌려 땅굴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이 축사에서 130m 떨어진 지점에 전라남도 여수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연결된 송유관이 지나가기 때문인데요.

이들이 3개월 동안 만든 땅굴은 두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에, 흙을 실어 나르는 레일까지 있을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고에도 불구하고 기름 냄새도 맡지 못한 채 경찰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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