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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장난전화, 112에 4600번 허위신고한 여성 구속

입력 2014-10-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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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경찰이 한 시민의 끈질긴 장난 전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요?

+++

네, 어제가 69주년 경찰의 날이었는데요, 경찰은 장난전화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상습적으로 112에 장난전화를 건 혐의로 40대 여성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도봉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송모 씨.

4년 7개월 동안 무려 4600여 차례의 장난 전화를 경찰에 걸었는데요, 주로 "지금 자살하러 간다. 누가 죽었으니 치워달라"는 심각한 내용이었습니다.

많게는 하루 200회까지 건 적도 있었는데요, 112 긴급전화가 무료인데다 항상 받아주니까 계속 걸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여러번 출동했지만 번번히 전화기를 꺼놓아 허탕을 쳤습니다.

누리꾼 반응 보시죠.

'4천 번 장난 전화하는 여자나, 4천 번 허위 전화받고 있는 경찰이나','하루 동안 200회… 경찰인력 혼자 다 썼네, 재발 방지를 위해 구치소행~','장난 전화한 5년 만큼 휴대폰 없이 사는 벌을 주자!' 와 같이 어처구니없다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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