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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들, '특별법 제정' 촉구 350만 서명 전달

입력 2014-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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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이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 350만여 명에게서 받은 서명지를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사고 발생일인 4월 16일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모두 416개 상자에 담긴 서명지는 시민들의 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5일) 오전 8시쯤,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 등 500여 명이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합동분향소에 모였습니다.

'4·16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350만여 명의 서명지를 국회로 옮기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4월16일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모두 416개 상자에 서명지를 담았습니다.

가족 대책위는 국회로 출발하기에 앞서 "사고 발생 100일인 이달 24일 전까지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 도착한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은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의 내용이 담긴 서명지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현재 여야는 조사위원회에 대한 구성 방식, 수사권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이 커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국회 본관 앞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이 확보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틀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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