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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찌를 패스 한 방…주장 기성용의 장점을 극대화하라

입력 2018-06-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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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강한 멕시코를 넘으려면 대표팀도 모든 것을 걸어야겠죠. 신태용 감독은 그 해답을 주장 기성용에게 찾고 있습니다. 수비를 흔드는 침투 패스처럼 기성용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성용의 패스, 그리고 이어진 손흥민의 골.

멕시코전에서 축구 대표팀이 가장 원하는 그림입니다.

원하는 곳에 정확히 배달하는 패스는 기성용의 장기지만 지난 스웨덴전에서는 이런 패스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후방에 자리하면서 슛으로 연결되는 패스 기회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인데 대표팀 슛은 5개에 그쳤고, 골문으로 향한 유효슛은 아예 없었습니다.

내일(23일) 멕시코전에서는 뭔가 변화가 필요한데 기성용을 전진배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은 중원을 지휘하는 기성용을 막아야 한다며 경계를 드러냈습니다.

세 번째 월드컵이지만 기성용은 이번 대회에서 무거운 부담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답답한 경기력에 비판이 계속되자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솔직히 말했습니다.

반전이 필요한 한국 축구.

수비를 흔드는 기성용의 패스 하나가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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