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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영태 녹취' 법정 공개…안종범 보좌관 증언도

입력 2017-02-20 08:39 수정 2017-02-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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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14차 공판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이른바 고영태 녹취파일에 대한 증거조사도 이뤄집니다. 이번주에는 블랙리스트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비리 의혹에 대한 재판도 동시에 잇따라 열립니다.

이재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측근들이 나눈 대화녹음 파일이 오늘 열리는 최순실 씨의 재판에서 공개됩니다.

녹음파일에는 고 전 이사가 K 스포츠재단을 장악하겠다는 대화 내용과 최순실 씨가 독일로 돈을 빼내고 싶어한다는 정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 측은 5개를, 검찰은 모두 29개의 녹음파일을 재생할 예정인데 2건은 서로 중복돼 실제 조사가 이뤄지는 파일은 32건입니다.

검찰과 최씨 측이 각자에 유리한 내용을 공개하기로 한 만큼 해석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녹음파일 증거 조사에 앞서 안종범 전 수석의 전 보좌관이었던 김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도 이뤄집니다.

김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을 만나 "이사진을 청와대가 아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천한 것으로 해달라"고 허위 진술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에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의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지만 소환장 송달 여부가 불투명해 실제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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