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발당한 신천지 이만희…"거짓 자료 제출로 피해 키워"

입력 2020-02-27 21:40 수정 2023-02-27 20:54

신천지피해자연대, 검찰에 신천지 교회 고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신천지피해자연대, 검찰에 신천지 교회 고발

[앵커]

신천지 교회 피해자 단체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고발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자료를 정부에 내고 거짓말을 해서 국민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주장입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위험을 조장하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구속하고 수사하라!]

전국 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에 대한 거짓 자료를 제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신도 숫자와 모임 장소 등을 축소하는 등 정부의 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중국 신천지 교회에 갔던 교인 명단을 파악하는 등의 안전 조치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신강식/전국신천지피해연대 대표 : 가출한 신도들의 안전을 위해 집단합숙소 등을 수색하여 검진 및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집으로 돌려보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피해자연대는 강압적인 포교와 가족과도 연을 끊게 하는 신천지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피해자연대는 앞서 2018년 12월 이만희 총회장과 내연녀였던 김남희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신천지의 자금으로 경기 가평 등에 100억 원대 부동산을 샀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는데, 피해자 연대는 이번 검찰 고발에 이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검찰은 신천지 본부가 있는 지역을 담당하는 수원지검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제공 : 신천지전국대책연합)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