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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제주 시간당 30㎜ 이상 '폭우'

입력 2014-07-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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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제주 시간당 30㎜ 이상 '폭우'


9일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제주 시간당 30㎜ 이상 '폭우'


9일에는 전국이 제8호 태풍인 '너구리(NEOGURI)'의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8일 "제주도는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점차 들어 아침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고 그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다"며 이 같이 예보했다.

태풍 너구리는 8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9일 같은 시간대 서귀포 남쪽 약 25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강수확률 60%)은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에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서는 새벽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강수확률 60%)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가 40~100㎜다. 산간의 경우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경남 해안의 예상강수량은 30~80㎜, 전남 남해안과 중부지방은 각각 20~60㎜,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서 4.0~10.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서해남부 전해상에서는 2.0~5.0m, 동해 전해상은 1.5~5.0m로 점차 높아지겠다. 서해중부 전해상은 0.5~2.5m로 일겠다.

9일 낮을 기해서는 서해남부 앞바다, 오후에는 동해남부 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을 기해서는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낮을 기해서는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제주도는 최대순간풍속이 40m/s까지 불겠고, 경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일부지방에는 10~2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인 10일 제주도는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 낮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그 밖의 지방은 간접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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