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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80%, 실제 나이에 비해 심장 더 늙어"…당신은?

입력 2018-09-05 09:09 수정 2018-09-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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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190만명을 대상으로 '심장 나이'를 조사했습니다. 80%가 실제 나이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담배를 끊거나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뇌졸중을 앓은 러셀은 목소리를 잃었습니다.

심혈관 질환을 연구하고 예방하는 영국심장재단이 공개한 모습입니다.

잉글랜드 보건 당국이 30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심장 나이를 조사했습니다.

5명 중 4명이 실제 나이보다 심장 손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와 키, 체중 외에 흡연, 당뇨병, 관절염, 고혈압 등 위험 요인을 온라인에 입력하면 심장 나이와 평균 예상 수명이 나옵니다.

조사에 참여한 190만 명 중 34%는 심장 나이가 실제 연령보다 5년 이상, 14%는 10년 이상 높았습니다.

의료진은 심장 마비나 뇌졸중 등으로 조기 사망하거나 노년에 신체 마비를 겪을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심장 손상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심각했습니다.

의료진은 무엇보다 담배를 끊고 운동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면 매일 5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고콜레스테롤 진단 경험자 : 작은 변화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출근할 때 버스 대신 자전거를 타고 7.5마일을 달립니다.]

전문가들은 3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 대해 심장 나이를 조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영국심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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