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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달 1박 2일 국빈 방한…북 도발 가능성 주시

입력 2017-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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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다음 달 7일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회 연설도 할 계획인데 일정은 1박 2일로 짧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현지시간 16일 오전 발표한 아시아순방 일정 발표문입니다.

첫 방문지인 일본 일정을 다음달 5일 시작하고 한국을 거쳐 중국에는 다음달 8일 도착하는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한국 도착 일정만 구체적으로 쓰지 않고 다음달 7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만 돼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방문하는 국가) 모두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우린 현재로서는 방문 일정의 세세한 부분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발표문이 나온지 16시간이 지나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한국 1박, 일본 2박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국 일정이 2박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달 6일 심야에 일본을 떠나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열흘이 넘는 장기간 순방인 만큼 트럼프의 컨디션 조절을 고려해 애초 한국 체류는 1박으로 돼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트럼프는 미 대통령으로는 1993년 빌 클린턴 이후 24년 만에 국회에서 연설하는데 8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는 건 북한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있는 만큼 안전상 다른 주한미군 기지를 시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한미연합훈련 기간 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 기간 중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영상취재 : 이광조, 영상편집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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