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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69경기 연속 출루…일 이치로와 '아시아 타이'

입력 2017-05-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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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프로야구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던 한화의 김태균 선수가 또 한 번,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일본 이치로 선수가 보유한 연속 경기 출루 아시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균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았습니다.

LG 선발 임찬규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합니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전 이후 69경기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루했습니다.

지난달 한국 프로야구 신기록인 64경기를 넘어 이치로가 1994년 세운 아시아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습니다.

국가대표 중심타자 김태균은 정확도와 장타력을 고루 갖췄고, 스트라이크와 볼을
골라내는 선구안도 뛰어납니다.

지난해엔 100개 이상의 볼넷을 기록했고, 최근 5년간 4번이나 출루율 1위에 올랐습니다.

김태균은 아시아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작성한 84경기 연속 출루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잠실에선 김태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LG가 한화를 4:1로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LG 채은성은 6회, 보기 드문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문학에선 SK가 9회 터진 김동엽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선두 KIA를 4:3으로 따돌리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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