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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 때까지"…내일 '7차 촛불' 예정대로

입력 2016-12-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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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10일) 서울에선 7차 촛불집회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시민들과 주최 측은 탄핵안 가결과 상관없이 박 대통령의 퇴진이 실행될 때까지 주말 집회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이 가결됐다고 해서 촛불집회를 끝낼 수는 없다는 게 시민들 생각입니다.

[안홍렬/국회 앞 집회 참가자 :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나온)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또 헌법재판소 결정도 남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도 내일 광화문 광장에서 7차 촛불집회를 계획대로 열기로 했습니다.

그간 촛불집회를 통해 민심의 힘을 보여준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퇴진을 재차 촉구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

주최 측은 아직 참가 예상 인원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회 장소는 지난주 6차 집회 때와 같이 청와대 100m 앞까지로 신고돼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청와대 포위 행진을 진행한 뒤 오후 7시 30분부터 다시 청와대 근처까지 행진을 해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민심이 원하는 것은 박 대통령 퇴진이기 때문에 퇴진이 이뤄질 때까지 주말 집회는 물론 '일일 촛불 집회'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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