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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인천 남동공단 전자제품 공장 불…"9명 사망"

입력 2018-08-2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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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남동공단 전자제품 공장 불…"9명 사망"

오늘(21일) 오후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전자제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 불길은 완전히 잡혔지만,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9명으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인천 남동공단의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고, 모두 이 공장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9명 중 7명은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중상자 3명과 경상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여 장비 36대와 인력 118명을 투입했다가, 큰불이 잡힌 오후 4시 30분쯤 대응 1단계로 단계를 낮췄습니다.

불길은 1시간 전쯤인 오후 5시 30분 모두 잡혔습니다.

불은 이 공장 4층에 있는 전자제품 검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더 있는지 현장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2. 제주, 내일 '솔릭' 영향권…전국이 태풍 위험반경

제주도가 내일부터 태풍 '솔릭'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솔릭의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위험반경인 오른쪽 반원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경로에 따르면 솔릭은 내일 오후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한 뒤에, 목요일인 모레, 서해안을 거쳐서 금요일 새벽에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지방을 관통해 북한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해서 북상하고 있는 솔릭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우려되면서 행정안전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후 6시를 기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3. 봉화 엽총 난사 2명 사망…"물 문제로 이웃과 마찰"

[앵커]

오늘 아침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괴한이 침입해서 엽총을 쐈습니다. 결국 공무원 2명이 숨지고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서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붙잡힌 괴한의 정체, 귀농한 77살 김모 씨였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수정 기자, 이렇게 마을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아주 드문 일인데요.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까지 있었습니다.

[기자]

네. 피의자 77살 김모 씨는 오늘 아침 경북 봉화 소천 파출소에서 유해한 산짐승 퇴치용으로 허가된 엽총을 반출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9시 15분쯤 소천면의 한 사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스님 임모 씨를 엽총으로 쐈습니다.

뒤이어 소천면사무소로 이동해 면사무소 직원 손모 씨와 이모 씨에게 총을 쐈습니다.

총상을 입은 두 직원은 닥터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어깨에 총을 맞은 임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년 전 봉화로 귀농한 용의자 김 씨가 최근 임 씨와 물 부족 문제로 다툼을 벌여왔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 문제와 관련해 소천면사무소에도 몇 차례 민원을 제기했었는데,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한 뒤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4. 설정 총무원장, 탄핵 결정 하루 앞두고 자진 사퇴

우리나라 불교의 최대 종단, 조계종의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설정 스님은 오후 1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에 충남 예산의 수덕사로 향했습니다. 설정 스님이 사퇴를 하면서 조계종은, 총무부장인 진우 스님이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맡고 두 달 안에 새로운 총무원장을 뽑는다는 계획입니다. 조계종은 당초, 지난 16일에 중앙종회에서 통과시켰던 설정 스님의 불신임안을 내일 원로회의를 열어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습니다.

5. 올해 집값 급등 지역…내년 공시가격 대폭 올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들어서 집값이 급등한 지역의 내년도 주택 공시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공시지가 조사가 10월부터 시작돼서, 올해 초의 가격 상승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에 가격 상승폭이 컸던 서울의 강남4구와, 용산, 마포와 여의도 등에서는 내년 주택 보유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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