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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축구 경기 '빅3'

입력 2015-0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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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이 경기만큼은!" 설 연휴 놓치지 말아야할 해외 축구 경기를 꼽아 보았다.

오는 18일부터 무려 5일에 걸친 설 연휴가 시작된다. 설은 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되는 명절이다. 그러나 이번 연휴에 준비된 다양한 해외 축구 경기들은 축구팬들로 하여금 더욱 기대에 부풀게 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만큼은 출근과 업무에서 오는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청양의 해 설 연휴, 놓치지 말아야할 해외 축구 경기 3선. 가족과 친척을 만나느라 바쁘더라도 축구팬이라면 이 3경기 만큼은 챙겨보자.

▲ 파리생제르맹 vs 첼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18일 새벽 4시 45분 SPOTV 생중계]

설 연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축구 경기 '빅3'


설 연휴 시작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가 2막을 연다.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다. 챔피언스리그는 18일 바로 이 경기를 시작으로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PSG-첼시 양 팀은 유럽 무대 정복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명승부를 벌였다. PSG는 지난 시즌 4강 티켓을 첼시한테 뺏긴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노리고 있다. 첼시도 만만치 않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PSG는 뛰어난 팀이고 지난 시즌과 비슷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첼시는 다른 팀이다. 선수 몇몇이 바뀌었고 전술에도 변화가 있다. 첼시가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확실하다"라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먼저 청신호를 켤 팀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아우크스부르크 vs 레버쿠젠 독일 분데스리가 22R [21일 밤 11시 30분 스카이스포츠 생중계]

설 연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축구 경기 '빅3'


설 맞이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아쉽게도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6)가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아우쿠스부르크의 지동원(24)과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의 대결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두 선수의 상황도 좋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데뷔 이래 두 번째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얻지 못한 승리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벼르고 있다.

반면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로 팀을 옮긴 이후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4경기 연속 기용되며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고 경기 중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빠른 시일내에 골 결정력과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란히 5-6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 차이는 2점 차이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때문에 어느때보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스완지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R [22일 밤 00:00 SBS스포츠 생중계]

설 연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 축구 경기 '빅3'


스완지와 맨유는 22일 밤 12시 웨일스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E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지난해 8월 안방에서 치러진 개막전에서 스완지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당시 선제골이 기성용(26)의 발끝에서 나왔기 때문에 스완지와 맨유의 경기는 한국 팬들에게 남다르게 느껴지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선덜랜드전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시즌 4호골을 작렬하며 자신을 기다려준 스완지 팬들에게 보답했다. 또한 파트너 질피 시구르드손(26)이 징계에서 돌아오기 때문에 기성용의 경기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리그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리그 3위 맨유는 4위 사우스햄프턴과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 한경기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스완지와 맨유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성용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팀=김민철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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