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일, 그러니까 이번 일요일부터 보름동안 서울 곳곳에서 미국의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이 시작되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가 교통 대책을 내놨습니다.
손국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려한 전투신으로 유명한 영화 어벤져스의 2탄을 서울에서 촬영하는 기간은 30일부터 보름 동안입니다.
이 기간 동안 영화촬영을 위해 시내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강남대로와 상암 월드컵북로 등이 순차적으로 차단됩니다.
또 주인공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문래동 철강단지, 강남 탄천주차장, 청담대교 진입로도 통제됩니다.
마포, 강남, 논현역 등 일부 지하철역 출입구도 일시적으로 이용이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대규모 전투 장면 촬영이 예정된 지역에선 버스 등 차량을 우회시키기로 했습니다.
강남대로를 지나는 차량과 버스는 인근의 논현로와 서운로로 우회시키고, 마포대교 폐쇄 때는 근처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버스들이 우회함에 따라 임시 정류장도 설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