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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200경기째 출전

입력 2012-02-06 06:38

첼시전 교체 출전..맨유 뒷심 발휘하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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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교체 출전..맨유 뒷심 발휘하며 무승부


박지성, 맨유 200경기째 출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200경기째 출전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5일(현지시간)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로써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하고서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클럽월드컵 등에서 2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 같은 달 31일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뛴 데 이어 세 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다.

이날은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맨유는 첼시에 미리 세 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었으나 잇따라 세 골을 맞받아쳐 3-3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첼시는 전반 36분 다니엘 스투리지가 페널티지역을 돌파해 날린 슈팅이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수비수 조너선 에반스를 맞고 골문으로 흘러들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후안 마타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첼시는 후반 5분 마타의 프리킥을 다비드 루이스가 머리로 받아넣어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려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맨유는 뒷심은 무시무시했다.

맨유는 후반 13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웨인 루니가 득점으로 연결한 뒤 후반 24분에도 데니 웰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다시 마무리했다.

연속골의 여세를 몰아 맨유는 후반 39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라이언 긱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와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맨유는 승점 56으로 맨체스터시티(57점)에 이어 2위를 달렸고 첼시는 승점 44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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