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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여정 등 북 최고위급 '방중설'…특별열차 도착

입력 2018-03-27 08:11 수정 2018-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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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중국 베이징 방문설이 퍼지고 있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와 비슷한 열차가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또는 그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 부부장이 이 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중국의 대화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3월 27일 화요일 아침&, 먼저 이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영빈관 댜오위타이로 들어가는 차량들.

차량에는 북한 대표단이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도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때 전용열차로 사용됐던 것과 비슷한 모습의 열차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했을 것이란 추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 위원장이 아니라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가 김정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3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2000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 때에는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북중 양측이 관영 언론을 통해 방중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2주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국가주석과 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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