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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축하…양국 협력 고대"

입력 2017-05-10 08:37 수정 2017-05-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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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축하했습니다. 미국 의회 인사들도 잇따라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드 비용 문제도 있고요, 대북 정책도 있고 양국이 머리를 맞대야하는 현안들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병건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며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한미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간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대통령 당선인과의 협력을 고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 등 미 의회 인사들도 잇따라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관심사는 한국의 새 정부와 트럼프 정부간 조율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은 대북 대화 지지자를 선택했다" "남북 관계 강화 지지자가 승리했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강경책과 코드가 맞았던 박근혜 정부와는 달리 새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을 내걸 가능성을 전망한 겁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했던 사드 비용 문제가 다가올 현안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칼럼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을 놓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질책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드 비용을 한국이 대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한국에 전한 맥매스터 보좌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호통을 쳤다는 겁니다.

한·미 관계가 민주주의의 축제 속에 출범하는 새 정부의 첫 대외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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