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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배치 관련 근거없는 주장 자제해야"

입력 2016-0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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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7일 한·미 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지 선정과 관련해 근거 없이 여러 후보군을 거론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한·미 협의를 거쳐 적절한 시점에 사드배치 부지 관련상황을 충분히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더이상 근거없는 주장과 의견표출을 자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는 현재 공동실무단 운영에 관해 논의하고 있으며, 사드배치 부지는 공동실무단의 건의안을 양국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이와 관련한 추측성 주장으로 소모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로써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하고, 지역 내 갈등을 부추기는 현상이 이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고, 국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부지를 선정하여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주 초 한미공동실무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레이더의 유해성 등 사드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미측으로부터 받지못하고 있고, 이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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