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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남경필·김진표 '희비'

입력 2014-06-04 18:57

지상파 김진표 51% 남경필 49%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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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김진표 51% 남경필 49% '접전'

4일 오후 6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의 희비가 교차했다.

지상파 방송의 출구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여당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 들었던 김진표 후보가 51%를 얻어 '변화와 혁신, 박근혜 리더십 안정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던 남경필 후보(49%)를 2%포인트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20~30대, 남 후보가 40~50대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김 후보는 20대에서 71.4%, 30대에서 63.9% 지지를 얻었고 남 후보는 40대에서 60.2%, 50대에서 77.6%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가 참석하지 않은 채 초조한 표정으로 수원 인계동 선거캠프에서 방송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김태년 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 100여 명은 출구조사 결과에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지지자들은 "50% 넘었어"라며 서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날까지 '무박 3일 민심장정'을 진행한 김 후보는 현재 수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선거방송 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반면 수원 영화동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마련된 선거캠프에 나와 방송을 지켜보던 남 후보 측 정병국 선대위원장, 임해규 전 의원 등 관계자, 지지자 등 100여 명은 열세로 예측되자 침묵했다.

지지자 일부는 무거운 표정으로 낙담하기도 했으며 한쪽에서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애초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선거캠프에서 함께 지켜보기로 했던 남 후보는 당락의 윤곽이 나오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JTBC 예측조사에서는 남 후보가 52.5%를 얻어 김 후보(47.5%)를 5%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와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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