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울산 화재, 소방당국·주민 대응 빛났다"

입력 2020-10-10 1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문 대통령 "울산 화재, 소방당국·주민 대응 빛났다"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울산 주상복합 건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 감식이 안전 사고를 우려해 일단 미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어 다행이라며, "소방당국의 대응과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빛났다"고 전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에 대한 두 번째 합동 감식이 안전 사고를 이유로 일단 미뤄졌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어제 오후 2시간 동안의 1차 감식을 진행한 결과, 천정과 벽면에서 구조물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그물망과 펜스 등 충분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에 다시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감식과는 별도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4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은 우선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수집해 최초 발화지점을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초 최초 신고는 12층 테라스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이지만, 다른 층에서 불이 먼저 났다는 목격담도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에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어 천만 다행'이라며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소방당국의 대응이 빛을 발한 것은 물론, 주민들도 화재대피 매뉴얼대로 행동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족한 초고층 고가사다리차 보강 등 많은 숙제가 남았다며, 개선과제를 점검해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신규 확진자 72명…지역감염 61명, 대부분 수도권

오늘 0시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72명입니다. 지역 감염이 61명으로, 경기 24명, 서울 23명, 인천 8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3. 미 대선 2차 토론 취소…트럼프 '비대면 토론' 거부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오는 15일 예정돼 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간의 2차 대선 TV토론이 취소됐습니다. 미국 대선 토론위원회가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전염성이 없다"며 비대면 토론을 거부했습니다.

4. '재산 축소 신고' 의혹…김홍걸 의원, 검찰 출석

재산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김홍걸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긴 김 의원은 4.15 총선 전 재산을 공개할 때 10억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신고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5. 전국 대체로 맑음…태풍 간접영향, 제주 등 일부 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제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남해,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시속 50~8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6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내륙은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관련기사

33층짜리 건물 휘감은 화염…15시간 40분 만에 '완진' 비상벨 늦게 울렸지만 사망자 '0'…기적 만든 사람들 초속 10m 강풍 타고…불씨 순식간에 12·28·33층으로 '잘 타는' 외장재 못 쓰게 했지만…법 개정 전 지은 건물 수두룩 '70m 사다리차' 전국에 10대뿐…'숙제' 남긴 울산 화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