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북 초강도 대책…집단시설 '예방적 격리' 들어가

입력 2020-03-10 08: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에는 대구시청을 다시 연결해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김태형 기자, 경북 지역에서는 요양원을 비롯한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적 격리가 시작됐다고 들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어제(9일)부터 경북 도내 570여 개 집단생활시설이 오는 22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갑니다.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모두 2만 7000여 명이 약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외부인의 출입과 입소자들의 외출은 모두 금지됩니다.

직원들도 시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입소자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사회복지시설과 같이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입니다.

[앵커]

어제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됐지만 마스크를 구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경북에서는 마스크 개발 대책이 나왔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북도청은 어제 면마스크에 부직포 필터를 교체해 사용하는, 이른바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경북도는 허가가 나오는 대로 마스크 15만 매를 생산하고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김태형 기자, 대구시는 생활치료센터를 계속해서 확보하고 있죠. 경증 환자들의 입소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까지 대구에서만 1000여 명 이상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가 10곳 이상이 확보되면서 환자들을 수용할 시설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충북과 충남 지역 공공기관 연수 시설들도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새롭게 지정된 생활치료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등입니다.

관련기사

확진 증가세 주춤…"소규모 집단감염 우려, 엄중한 상황" 또 나온 집단거주…대구 연립주택 확진 8명 모두 '신천지' 확진 신천지, "입소 않겠다" 소란…구급차서 무단 이탈도 대구 거주 숨긴 채 입원·확진…서울백병원 일부 폐쇄 방침 바뀐 마스크 대리구매, 대상과 준비물은?…Q&A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