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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5·16은 불가피한 선택"…야권 의원들 질타

입력 2014-07-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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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5·16은 불가피한 선택"…야권 의원들 질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6 군사정변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5·16을 쿠데타로 보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의 질의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최빈국의 하나였고 사회상이 상당히 어지러웠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 아니었을까 생각했다"며 "훗날 다시 판단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윤 의원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현 시점에서 평가가 적절치 않다"며 답변을 회피한 바 있다.

아울러 설훈 교문위원장이 '군사 쿠데타'라고 표현된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묻자 "지금은 '정변'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나온 용어인데…"라고 답변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5·16 쿠데타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나쁜 역사인데 후보자의 발언은 충격적"이라며 "이런 역사의식을 가진 분을 두고 청문회를 해야할지 의구심이 든다"며 청문회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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