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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의전장 싱가포르 파견…청와대 관계자도 동행

입력 2018-06-06 07:37 수정 2018-06-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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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우리 외교부의 의전장과 청와대 관계자들도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남북미 3자 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3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샹그릴라 호텔 등을 직접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청와대 관계자들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 취재진이 이중 한명과 직접 만나 어떤 일로 왔는지 물었지만 즉답을 피했습니다.

당장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종전 선언을 논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7월 순방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관측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샹그릴라 호텔이 "싱가포르와의 정상회담을 위한 답사팀의 숙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종전 선언과 불가침 확약이 같이 묶여서 가는 것은 아니"라며 종전 선언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미간 의제 합의가 어느 선까지 이뤄졌는지가 관건이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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