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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귀성행렬 시작…정오쯤에 가장 밀릴 듯

입력 2018-02-15 08:00 수정 2018-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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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첫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현재 서울역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성 인파는 새벽 5시부터 서서히 몰려들기 시작했는데요.

저마다 양손에 선물 보따리와 짐을 가득 들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현재 KTX 티켓은 이미 경부와 호남, 전라선 상하행 양쪽 모두 막차까지 전 좌석 매진됐습니다.

올림픽이 한창인 평창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노선도 80%에 가까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발 전에 티켓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고 입석도 실시간으로 예매 상황이 변동하고 있는데요.

아직 예매를 못하신 분들은 마지막까지 변동사항을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코레일 측은 오늘(15일) 하루 서울역에서 전 구간 예상 수송인력을 8만 천 명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고속도로도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던데 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고속도로도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점차 막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자정 이후 체증이 풀리는 듯 했지만 새벽부터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동탄에서 오산까지 차량 진행속도가 20km 미만인데요.

천안 분기점 부근도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늘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150km 이상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7시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50분, 광주까지 7시간 10분, 부산까지는 8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아침부터 교통량이 점점 늘어 낮 12시쯤에는 가장 정체가 심할 전망입니다.

어제 하루 44만 대의 귀성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도 약 44만 대가 고향 가는 길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 연휴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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