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은 1일 오후 2시26분께 장생포항 동남동쪽 12.5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 1500여마리를 발견했다.
지난 4월 고래바다여행선이 정기운항을 시작한 후 8번째, 지난달 23일 이후 9일 만의 발견이다.
이날 여행선에 탑승한 320여명의 승선객들은 15분간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보며 탄성을 자아냈다.
남구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8월 첫 출항에서 고래를 발견했다"며 "승선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8월 한 달간 휴가철을 맞아 무휴 운영한다. 고래탐사는 월·화·수·목·일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1시에 운항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