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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디스커버리펀드 60억 투자.."불법 없어"

입력 2022-02-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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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 대사가 동생인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의 디스커버리 펀드에 총 60억원 가량을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하성 주중 대사장하성 주중 대사
이는 장하원 대표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장하성 대사가 펀드 투자나 환매와 관련해 특혜를 받은게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장 대사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장 대사는 9일 오후 늦게 입장문을 내고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 관련해 법률위반이나 손실보전 특혜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사는 "동생의 펀드 가입 때 공직자윤리법 등 법률 위반 사항이 없다"며 "고위공직자 주식소유 제한에 따라 정책실장 취임 후에 신고한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해 펀드에 가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책실장 취임 후 주식보유, 주식매각, 펀드보유 관련사항을 모두 반영해 재산신고를 적법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펀드 손실을 보전받은 바 없다"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는 장하성 주중대사가 자신의 동생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가 만든 디스커버리 펀드에 본인과 부인 명의로 60여억 원을 투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는 경찰이 장하원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장 대사의 투자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SBS는 경찰이 장 대사의 투자금 손실이 보전됐는지, 이 과정에서 장하원 대표가 역할을 한 것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지난 2017년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판매 2년만인 2019년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져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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