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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황제' 표도르 확진…"코로나에 후각 잃어"|브리핑ON

입력 2021-01-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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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격투기 황제' 효도르… 코로나19로 입원

러시아의 격투기 황제, 효도르 예멜리야넨코 선수가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1일) 외신에 따르면, 효도르는 지난 9일부터 체온이 오르고, 후각이 무뎌지는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코로나19 증세가 심해지면서 폐렴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모스크바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효도르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좋으며 회복하고 있다"며 걱정할 팬들의 마음을 달랬는데요. 그는 2008년 세계종합격투기연합 헤비급 챔피언으로 45전, 39승, 6패의 대기록을 세우며 '종합격투기 황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 은퇴 선언을 했던 효도르는, 2015년에 다시 복귀하면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2. '동물학대 논란' 돌고래 타기 사라진다

앞으로는 수족관에서 돌고래나 벨루가에 올라타는 '체험 프로그램'이 사라집니다. 또 수족관에서 고래류를 새로 들여와서 사육하거나, 전시하는 것도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 '제1차 수족관 관리 종합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해양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안전한 수족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내용인데요. 해수부는 기존의 수족관 등록제를 허가제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양 동물들의 종별로 적합한 서식 환경을 반영한 허가 기준도 새로 만들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경남 거제씨월드의 '벨루가 체험 프로그램'이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는데요. 해수부는 이 문제도 반영했습니다. 동물원·수족관법에 '동물복지' 조문을 신설하기로 한건데요. 2022년부터는 고래류 사육·전시·관람이 전면 금지됩니다. 대신 가상현실 방식을 통해서, 해양 동물들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108m 절벽' 빅토리아폭포… '아찔' 인증샷

최대 낙차 108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남아프리카의 빅토리아폭포 꼭대기에서 아슬아슬하게 엎드려 '인증샷'을 찍은 여성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인 에메리스 로즈라는 이 여성은 '데빌스 풀'에서 찍은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렸습니다. 데빌스 풀은,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폭포 꼭대기에 있는 천연 수영장인데요. 로즈는 물이 세차게 흐르는 폭포에 엎드려서 절벽 아래로 손을 뻗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팔로워를 얻기 위해서 위험한 행동을 했다"며 비난했고 "다른 청년들에게도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로즈는 "무서운 행동이 아니었다"며 "모두 안전했다"고 반박했는데요. 실제로 데빌스 풀에는 보호벽 역할을 하는 바위가 있고 관리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폭포는 건기가 아닐 때 분당 약 4억 리터 속도로 흐르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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