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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이미 시작"…중 "곧 구체적 논의"

입력 2019-07-03 07:52 수정 2019-07-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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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를 포함해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전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하반기에 가장 큰 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어떻게 될까인데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이미 시작됐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중국도 두 나라 협상 대표단이 곧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해줬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협상단은 전화로 많은 얘기를 하고 만나기도 합니다. 본질적으로 협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사실은 (미·중 정상) 회담 전에 시작됐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미국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중국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협상 대표단이 곧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중 무역협상은 지난 5월 초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지난 달 29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추가 관세 부과 중단과 협상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재개 일정이나 의제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중 양측이 합의 이틀 만에 협상 진행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속도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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