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당원명부 유출 일파만파…후보 수십명 도왔다

입력 2012-06-21 19: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돈을 주고 새누리당 당원명부를 산 문자발송업체가 새누리당 총선후보 수십명의 선거운동을 도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당업체가 3월과 4월 두달동안 이들 후보들의 문자와 전화 홍보를 도와줬는데 이들 가운데 최소한 7~8명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해당 의원들에 대해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퇴하지 않으면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도 "해당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고 총선 당시 후보를 공천하고 선거운동을 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택기 신지호 등 총선 공천 당시 낙천한 새누리당 전직 의원 10명도 공동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진상조사대책팀장인 박민식 의원은 "업체와 위탁관계를 맺었다고 모두 유출명부를 이용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박민식 "명부 전달 문자발송업체 야권 후보도 이용" 새누리당 낙천자들 "당원명부 유출 진상규명 철저히" 새누리 '당원명부 유출' 파장 어디까지 박지원 "새누리 유출명부 연루의원 사퇴해야" 명단 파악하고도 모른 척…새누리당 '거짓말 릴레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