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특검·추경 오늘 본회의서 동시 처리…체포동의안도 표결

입력 2018-05-21 07: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드루킹 특검안과 추경 예산안을 처리할 국회 본회의가 계속 무산되면서 비난이 컸었습니다. 두 안에 대한 여야간의 이견이 이제 조정이 됐고, 오늘(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에서 나란히 통과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조정소위는 어젯밤 문재인 정부의 청년일자리대책과 구조조정지역 지원책을 담은 3조8500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합의했습니다.

정부 제출안보다 약 200억원 삭감된 규모로, 2조9000억원은 청년 일자리 대책 예산, 1조원은 구조조정 지역 지원 예산입니다.

예결위는 오늘 오전 8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합의대로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사건 특검법안'을 동시 처리합니다.

드루킹 특검 도입을 둘러싼 극한 대립으로 국회가 파행된 지 50여일만입니다.

여야는 당초 지난 14일 협상을 통해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특검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세부내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본회의를 두 차례 미룬 끝에 오늘 처리하게 됐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표결에 부칩니다.

홍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염 의원은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를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관련기사

한국당 "민주당, 특검법안 인질로 추경안 밀어붙여" 여야, 추경안 심사 계속…내일 오전 특검법과 함께 처리 야3당 "21일 국회 본회의서 특검·추경 처리 합의" 드루킹 특검-추경 동시처리 오늘 또 무산…추경안 '발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