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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도 사법처리 대상으로 거론…검찰, 조만간 결론

입력 2018-03-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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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시형 씨는 사법처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기소하면서 이시형 씨를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달 이시형 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스 실소유주 문제와 함께 이 씨가 대주주로 있는 다온에 다스의 자회사 돈 수십억 원이 흘러간 이유를 캐묻기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다스 자회사 중 하나인 홍은프레닝은 회사 자산의 전부인 40억 원을 다온에 무담보·저리로 지원했는데 이 과정에 이시형 씨의 지시가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40억 지원에 관여한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시형 씨를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공소장에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가 이 국장에게 자금 지원을 지시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이 씨가 도곡동 땅 매각 대금 중 10억 원과 큰 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배당금을 받아 챙겼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 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조만간 결론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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