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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박 대통령에 "오는 가을 국제회의서 만남 고대"…친서보내

입력 2014-09-19 19:19

朴대통령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 기대"…즉답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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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 기대"…즉답 회피

아베, 박 대통령에 "오는 가을 국제회의서 만남 고대"…친서보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오는 가을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대해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관계 필요성을 언급, 회동에 대한 즉답은 하지 않았다.

모리 전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베 총리 명의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친서에서 "과제가 있기에 대화를 거듭해 내년이 한·일 양국에 양국에 있어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갔으면 한다"며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 계기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내년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한·일 간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관계가 잘 풀리기보다 오히려 후퇴되는 상황도 있었음을 교훈으로 삼아 사전에 잘 준비를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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