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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5·18맞아 광주행…전략공천 반발 '진화'

입력 2014-05-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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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5·18맞아 광주행…전략공천 반발 '진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오는 17~18일 광주를 방문키로 했다. 광주시장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따른 후폭풍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인 민병두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대표가 17일과 18일 광주로 내려가는 일정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광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부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자식이다. 자식이 어떤 결정했을 때 부모가 사전에 상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지금 섭섭하고 화가 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전에 충분히 말씀을 못 올린 점에 대해 소상하게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자식이 가서 '아버지, 어머니 제가 사전에 충분히 상의를 못 드렸다. 죄송하다. 혼낼 일이 있으면 저를 혼내시고 제 친구 장현이는 거둬 주시라'라고 간절히 호소하면 마음이 풀리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한편 민 의원은 같은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 "대구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대구시민들에게 어렸을 때 잃어버렸던 장남"이라며 "장남이 집에 돌아 왔는데 참 잘 크고 효도 잘하겠다는 마음도 대단하고 그래서 다시 한번 보게 되고 미안한 마음에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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