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산서 세 모녀 모텔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2-06-08 08: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7일 오후 2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모텔 방에서 A(38·여)씨와 7, 6세의 두 딸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 이모(7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투숙한 뒤 퇴실을 하지 않아 이를 수상히 여겨 들어간 이씨에게 발견됐다.

경찰의 현장조사 결과 두 딸은 목이 졸려 이불을 덮은 채로 침대 위에 있었고, 그 옆에 유서와 함께 목 부위에 수차례 압박붕대가 묶인 채 A씨가 숨져 누워있었다.

경찰은 A씨가 전 남편과 8년 전 헤어진 후 법적인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바람에 두 딸을 호적에 올릴 수 없게 된 것을 놓고 고민해왔다는 현 남편의 진술에 따라 A씨가 집안 문제로 고민하다가 딸들을 먼저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의 시신을 부검키로 하는 한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서대문구 경찰청 앞 사거리서 교통사고…택시 반파 '100억대 사기' 부부, 아나 출신 女탤런트를 한국인 8명 탄 헬기 페루 마추픽추서 실종 조폭에 놀아난 경륜 승부…도박에 빠진 선수도 가담 충남경찰, 조폭·주부 낀 원정도박단 53명 검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