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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도 보호복 입고 받아…대남병원 '외부 철벽 차단'

입력 2020-02-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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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도대남병원은 코호트 격리가 시작된 뒤, 더 엄격하게 외부와의 접촉을 막고 있습니다.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음식도 배달 차량이 완전히 떠난 뒤에 보호복을 입고 가져갑니다.

고승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호트 격리가 실시 중인 청도대남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황입니다. 문은 잠겨 있고 읽지 않은 신문과 우편물이 쌓여 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수영장도 문을 닫았고 장례식장도 폐쇄됐습니다.

초코파이와 쌀, 라면 등 마트에서 온 식료품은 문 앞에 두고 갑니다.

격리된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성철/청도대백마트 직원 : 라면, 쌀, 음료수, 종이컵 이렇게 가져왔어요. 놓고 가고 전화해주면 자기들이 갖고 갑니다. 전화로만 통화하지 만나지 않아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도 배달 차량이 떠나야 보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가져갑니다.

병원이 확진자 격리치료시설로 전환되자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퇴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도근/퇴원 환자 가족 : 우리 친척 형수가 음성 환자로 확인이 돼서, 집으로 가도 된다고, 그래서 나오는 길입니다.]

청도군은 방역 차량을 동원해 병원 주변을 약품으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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