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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강진' 알바니아, 비상사태 선포…생존자 수색 총력

입력 2019-11-28 07:38 수정 2019-1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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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발칸반도에 있는 알바니아에서 93년만에 발생한 강진 소식, 어제(27일) 아침에 전해드렸었는데요. 사상자가 지금 수백 명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또 부상자 수가 늘고 있죠?

[기자]

네,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최소 29명, 부상자는 650여 명에 이릅니다.

특히 다친 사람 가운데 32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건물 잔해를 계속 수색·구조하는 상황이어서 사상자는 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루마니아, 터키, 그리스 등에서 파견된 구조 요원 200여 명도 현장에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수색견은 물론 드론까지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알바니아 정부는 두러스와 수마네 등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앵커]

아프간에서는 도로에서 폭탄이 터져서 민간인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어린이와 여성들이라고요?

[기자]

■ 아프간 도로 폭발물에 최소 15명 사망

네, 현지시간 27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 지역 도로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5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이 가운데 8명은 어린이, 6명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결혼식에 가던 가족들이 탄 차량이 도로에 설치된 폭발물을 건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지점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통제하는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한 영변핵시설서 낮은 수준 활동"

끝으로 북한 영변 핵시설 단지에서 낮은 수준의 활동이 있었지만 원자로 가동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달과 이번달 새로 확보한 상업 위성 사진을 토대로 진단한 것인데요.

지난 9월 사진에서는 경수로 엔지니어링 건물에서 건설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지난 14일 사진에서는 이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노스는 "이런 활동이 원자로 가동 상태에 대한 어떤 시사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경수로 관련 작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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