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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폭우로 옹벽 무너져…27명 숨지고 70여 명 부상

입력 2019-07-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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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우기에 한꺼번에 내린 비로 사상자가 나오는 사고가 올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부 뭄바이에서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들을 덮쳤고, 지금까지 사망자가 20여 명, 부상자가 7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옹벽이 무너지며 집들이 파손됐습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우샤 핀투 야다브/생존자 : 비가 아주 강하게 왔습니다. 비에 집들이 파손되고 쓸려 갔습니다. 파손된 문은 내 다리로 떨어져 덮쳤습니다.]

기울어진 옹벽 아래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집들도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확인된 것만 3곳에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옹벽은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2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70여 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주도인 뭄바이와 인근 지역에는 하룻동안 500㎜의 비가 내렸습니다.

도로와 기찻길이 물에 잠기고, 여객기 운항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인도에서는 해마다 6월부터 10월까지 우기에 폭우로 인한 재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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