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타' 싸이가 국내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를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싸이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싸이 콘서트 올라이트 스탠드 달밤에 체조'란 제목의 포스터를 올렸다. 싸이는 포스터에서 해외 진출 스트레스와 국내에서 열리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
싸이는 '올 한해 아주 혼났다. 본의 아니게 해외 강제진출 당한지 벌써 1년. 그다지 '격' 없던 놈이 매워 보이는 작은 고추 돼 보려고 있는 격, 없는 격 총동원했더니 느는 건 영어와 스트레스 뿐이었다. 축제를 가도 15곡씩 하던 제가 겨우 2곡으로 1년을 살았다'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12월 20~22일(각 1회), 24일(2회 공연) 총 5회 공연으로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연말 콘서트 '올나이트 스탠드 달밤에 체조'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 한해 무지하게 애쓴 우리 '격'에 맞지 않는 짓 딱 하루만 하자. 아니 실은 '격'에 맞는 짓 딱 하루만 하자. 달밤 중의 달밤, 성탄달밤에 체조하기 가장 좋다는 체조 경기장에서'라고 소개했다. 싸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 지난 4월 발표한 '젠틀맨'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