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탈영병 잡는 'D.P.' 병사보직 내년 폐지…부사관·군무원이 담당

입력 2021-09-09 17: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내년부터 탈영병 체포하는 'D.P.' 병사보직 폐지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D.P.' 폐지"부터 보겠습니다. 최근 드라마 'D.P.'가 인기를 끌면서 이 D.P.를 의미하는 '탈영병 체포조'에 대한 관심도 큰데요. 내년부터는, 이 '탈영병 체포조' 병사 보직이 폐지됩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내년 7월부터, 육군은 내년 8월부터 각각 DP 병사보직을 폐지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병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행하게 됐습니다. 현재 육군 군사경찰 소속인 군내 DP병은 약 100여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병사보직이 사라지면 앞으로는 군사경찰과의 부사관이나 범죄수사업무를 관장하는 군무원이 수사 보조 역할을 맡게 됩니다.

2.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해킹, 고교생 소행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해킹 범인은?"입니다. 지난 7월, 교육부의 코로나 자가진단 앱이 해킹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경찰의 수사 결과 범인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전,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앱인데요. 고등학생인 A군은 새벽에 이 앱을 해킹해서 '보안이 너무 허술합니다' 등의 장난스러운 알림 문자를 여러 차례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킹 당시, 교육부는 해당 IP를 모두 차단했고 다행히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3. 일본 교과서 '종군위안부·강제연행' 표현 삭제·수정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보겠습니다. "또 역사 왜곡"입니다. 일본 교과서에서 군이 강제로 데려갔다는 의미를 담은 '종군 위안부'라는 용어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종군'을 뺀 '위안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결정한지 다섯 달 만입니다. 또 일제 징용 피해와 관련된 '강제연행'이라는 용어는 '강제 동원'이나 '징용'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습니다. 본인의 뜻에 반해, 억지로 데려갔다는 의미가 담긴 '연행'이라는 표현을 뺀 겁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이나, 일본군 관여를 희석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변경된 내용은 현재 사용 중인 교과서 외에 내년부터 사용되는 교과서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