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병우, 오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세 번째 소환

입력 2017-04-06 08:16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집중 조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집중 조사

[앵커]

검찰이 오늘(6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불러 조사합니다. 우 전 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검찰은 세월호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윤갑근 특별수사팀, 그리고 올 초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세 번째 소환조사를 받게 됩니다.

우 전 수석은 검찰과 경찰 등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문체부와 공정위 공무원을 표적 감찰하거나, 외교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하거나 방조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특검팀에서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을 중점적으로 파헤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4년 참사 당시 세월호 수사팀을 총괄 지휘한 변찬우 전 광주지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당시 구조 작업에 실패했던 해경의 상황실 전산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조사를 마친 뒤 진술내용 등을 검토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검찰, 6일 피의자 우병우 소환…세월호 외압 등 조사 [야당] 국정농단 '마지막 퍼즐'…우병우 6일 검찰 소환 "팔짱조사는 없다"…검찰, '우병우 명예회복' 절치부심 우병우 특감반, 영장없이 압수수색…'표적감사' 의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