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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서 봉쇄 반대 시위…미 해변 '휴양객 비상'

입력 2021-03-21 19:43 수정 2021-03-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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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곳곳에서는 '도시 봉쇄를 풀라'며 시민 수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부 통제로 시민들 자유를 빼앗지 말라고 외쳤는데, 대부분은 마스크도 안 썼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마이애미비치는 새로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봄방학 맞아 대학생들이 몰려들면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통행을 금지한 것입니다.

유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위대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다닥다닥 붙어 행진합니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런던에선 수 천명의 시위대가 두달 넘게 계속된 도시 봉쇄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봉쇄기간동안 시위는 불법이지만, 시위대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자유를 외쳤습니다.

[일어나서 당신의 자유를 되찾아라! 일어나서 당신의 자유를 되찾아라!]

해산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몸싸움 등 충돌이 발생했고, 결국 30여명이 체포됐습니다.

시위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독일 프리드릭 플랫 광장엔 2만명의 시위대가 모여 행진하다 강제 해산됐고, 오스트리아에 빈에선 방역에 적극적인 쿠르츠 총리의 사퇴를 외치며 수천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엔 봄방학을 맞아 대학생 등 휴양객이 몰려들었습니다.

[댄 겔버/미국 마이애미비치시장 : 지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옵니다. 밤만 되면 무조건 통제가 불가능해집니다.]

시 당국은 결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일부 지역에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Brees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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