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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국민안심병원' 직원 확진 판정…건물 통째 폐쇄

입력 2020-05-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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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원의 다른 병원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직원 한 명이지만, 병원이란 점을 고려해서 건물을 통째로 폐쇄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10층 짜리 병원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출입 통제라고 붙은 유리문 뒤엔 병실 칸막이까지 세워 내부를 들여다 볼 수도 없습니다. 

용인 강남병원 방사선사인 26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젯(18일)밤 11시 반쯤입니다.

강남병원은 일반 외래환자와 호흡기 질환 환자를 구분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병원 직원이다 보니,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이 강남병원에 대해 시설을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병원 안 환자 174명과 의료진 39명 등 213명은 외부 출입은 물론 층간 이동도 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만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씨가 병원에서 접촉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병원 직원은 총 135명가량입니다.

이 중 외래와 입원환자가 118명입니다.

대부분 엑스레이를 찍는 방사선실에서 A씨와 접촉했습니다.

용인시는 A씨가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해 용인 기흥역과 분당 서현역을 오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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